로민, 비씨카드 가맹점 심사 시스템에 클라우드 기반 AI OCR 솔루션 구축
다큐먼트 AI 전문기업 로민(대표 강지홍)이 비씨카드의 가맹점 심사 시스템에 사업자등록증 검토를 위한 AI OCR 솔루션 '텍스트스코프 스튜디오(Textscope® Studio)'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비씨카드는 연간 약 70~80만 건에 달하는 사업자등록증 검토 과정을 자동화하여 비씨카드의 문서 처리 효율성을 대폭 강화했다.
텍스트스코프 스튜디오는 저화질 스캔 이미지나 다양한 해상도의 문서에서도 높은 인식률을 제공하며, 문서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수작업 대비 처리 속도가 크게 향상되는 동시에, 금융권이 요구하는 높은 데이터 정확성과 보안성을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구축에서 로민은 기존의 온프레미스 방식에서 확장된 클라우드 환경을 활용한 운영 방식을 도입해 보다 유연한 문서 자동화 솔루션이 제공됐다. 이를 통해 비씨카드는 별도의 물리적 인프라 설치 없이도 간편하게 솔루션을 운영할 수 있으며, 문서 보안과 접근성 측면에서도 최적화된 환경을 구현했다.
로민은 사업자등록증 중심으로 시작된 이번 프로젝트가 차후 영업신고증, 등본과 같은 추가 문서의 자동화 처리로도 확장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로민 강지홍 대표는 "금융권의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는 환경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AI OCR 솔루션 도입은 금융사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금융업계의 문서 자동화 혁신을 이끌어 신뢰성 높은 AI 기술 기반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로민은 기존 구축형(On-Premise) 솔루션과 함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이를 통해 국내 금융권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군으로의 진출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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