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조서 요약하고, 우편물 필기체 인식하고…공공영역 파고드는 AI 스타트업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의 기술이 공공 영역에 파고들고 있다. 스타트업이 보유한 AI 신기술과 아이디어가 공공기관의 AI 전환을 돕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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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AI 솔루션 업체 로민은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AI 광학문자인식(OCR) 기반 필기체 인식 시스템을 동작우체국, 남부천우체국 등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예컨대 우편물에 적힌 주소는 직원이 일일이 옮겨 입력해야 하는데, 이 기술을 이용하면 주소 부분을 촬영하는 즉시 자동으로 시스템에 입력된다. 로민 관계자는 “필기체 인식 기술은 다양한 필체를 인식해 문서 처리 시 오류를 줄이고, 반복적인 업무 부담을 완화한다”고 말했다. 로민은 특허청의 심판 청구서 방식심사(서류의 형식적 하자 여부를 점검하는 심사)에도 AI OCR 기술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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