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험업계 DX 가속화 주도하는 AI 문서 이해 · AI OCR 기술

금융·보험업계 DX 가속화 주도하는 AI 문서 이해 · AI OCR 기술

보험업계 디지털 전환 가속화…보험금 지급 전 과정 자동화 전망

문서 이해 · AI OCR 기술, 디지털 전환 필수요소로 대두

보험산업은 금융업 중에서도 문서가 많이 활용되는 분야로, 보험 계약 체결의 대부분이 대면 거래로 수기 작성한 서류를 바탕으로, 보험금 청구 및 지급과 관련된 증빙 문서를 대부분 종이문서로 처리해왔습니다. 그 결과, 방대한 종이 문서들을 처리하는데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고, 서비스 기간 단축에도 한계가 있었는데요. 최근 팬데믹으로 인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금융당국이 보험 설계사의 대면 의무를 완화해, 보험사들이 발 빠르게 비대면 채널을 확대하고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굴지 보험사들이 로민의 '텍스트스코프 스튜디오'를 도입해 보험금 지급과 심사업무 자동화를 구현하고 있는데요.

특히 흥국생명은 업계 최초로 진단서, 처방전, 입·통원 확인서 등 진단 관련 서류까지 로민의 AI OCR기술로 자동 처리하며 보험금 청구 접수 자동화를 실현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또 최근 교보생명에서도 보험금 지급심사 시스템에 로민의 '텍스트스코프 스튜디오'를 도입해 보험금 지급 시간을 4.8시간에서 2.4시간으로 단축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고 발표했습니다. 외국계 보험사 라이나 생명도 클라우드 기반으로 '텍스트스코프 스튜디오'를 도입해 보험금 청구 서류 접수 자동화를 구현한 바 있습니다.

텍스트스코프는 형태가 다른 수십 종의 문서를 이해하고 자동으로 분류해 필요한 데이터만 추출해 저장하거나, RPA 등 내부 시스템에 보내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문서 이해 플랫폼입니다. 특히 저조도 환경에서 촬영된 문서나 구겨진 문서 등 판독하기 어려운 문서 이미지에서도 정확한 데이터 추출이 가능한 것이 강점입니다.